곡성군은 지난 17일 석곡면 하송마을회관 앞에서 월하시 작목반원과 전문컨설턴트, 장비 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전시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석곡월하시 작목반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과정에서 관행적인 불안전한 작업과정을 개선하고,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감 작목의 농작업 위험성을 감소시켜줄 안전장비들을 선정하기 전에 현장에서 직접 보고 보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여 업체들은 병해충 방제 시 농약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호구, 방제복, 농약보관함 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동가위, 동력살분무기 등 다양한 안전장비를 전시했다. 또한 전문가가 일련의 작업과정과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시연하고, 향후 장비사용의 안정성, 적절성 등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시연회를 통해 회원들의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고, 유해 요인을 개선해 올바른 장비를 선정함으로써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및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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