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주성재)은 장흥정남진농협, 순천농협과 공동으로 1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개최했다.

도농협동연수원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구례와 여수에서 진행됐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루었던 연수과정을 철저한 생활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금번 연수과정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른들은 농업·농촌·농협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엄마나라 문화체험으로 서로 어울리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성재 곡성농협 조합장은 “2020년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행복한 미소나 눈빛을 나누는 것이 어려워졌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은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우리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세대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과정으로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연수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행복한 미소와 눈빛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 고 덧붙였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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