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주민 등 40명이 유휴지 경작 사업으로 심은 하지감자 150박스를 수확해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에 전달했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수확한 감자를 관내 재활원 및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에 전달하고 일부는 시중에 판매하여, 판매수익금을 올해 11월 예정된 제3회 창평면 주민총회 시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휴지 경작사업은 매년 창평면 주민자치회 주관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응원이 이어져 지속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확물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창평면 주민자치회의 소통과화합 분과위원회에서 주도해 진행됐다.

최명락 소통과화합분과장은 “우리 분과위원회에서 주도하여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보람차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순임 창평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해주신 덕분에 올해 감자를 풍족하게 수확했다”며 “직접 키운 감자가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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