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보훈회관 건물 부지 내 자투리땅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혼이 깃든‘녹색쌈지숲’이 조성됐다.

녹색쌈지숲은 곡성군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곡성 보훈회관 건립에 이어 보훈회관 이용자들을 위한 쉼터의 필요성을 느껴 조성하게 됐다.

보훈회관 녹색쌈지숲에 식재된 주요 수종은 100일 동안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무궁화와 소나무 외 7종 교목 60주, 수수꽃다리 외 4종 관목 3,383주, 기타 초화류 7,170본 등이다.

또한, 기존 수목 재배치와 함께 봄에는 산수유, 벚나무, 조팝나무, 여름·가을에는 배롱나무, 무궁화, 산수국, 겨울에는 소나무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하여 보훈회관 이용자들에게 쉼터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숲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파로 인한 야외활동의 제한 조치의 해소책으로 녹색쉼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곡성의 그린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숲과 더불어 사는 곡성 나아가 행복지수 1위 곡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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