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건강취약계층 3,490가구를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와 1:1 대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이들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외출이 부담스러워 집안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와 1:1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방문보건 전담팀은 먼저 비대면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그리고 상처가 있거나 도뇨 관리가 필요한 경우 등에는 직접 방문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시에는 코로나19로부터 취약한 고령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훈련도 지도한다.

서비스를 받고 있는 한 주민은 “코로나 사태로 병원 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건강관리를 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걱정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령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가정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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