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밥 cafe 반하다’, 담양-보자기 이름 올려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 200곳에 곡성-‘밥 cafe 반하다’와 담양-보자기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안전여행 지침’에 맞춰 여름 휴가철과 특별여행주간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과 농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은 고객 간 교차 최소화, 소모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접시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야외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 주목 받으면서 농촌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촌여행 활성화 도모를 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전 국민 참여 농촌여행 이용후기 이벤트를 마련,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을 개발해 농촌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곡성군의 밥Cafe ‘반하다’는 숙박은 되지 않으나 식사와 체험은 가능하다.

대표 메뉴는 발아오색낭만세트(가격 1만5000원)로 곡성 대표 농산물인 토란흑미누룽지타락죽, 현미누룽지샐러드, 흑미두부지짐, 삼색궁중떡볶이, 유기농오색발아현미밥과 유기농된장국과 함께 곡성토란영양덮밥(가격 1만2000원), 곡성멜론돈까스(가격 1만2000원)이다,

모든 메뉴는 ‘음식의 모든 것은 제철재료와 농부의 정신에서 나온다’는 철학이 근간을 이루는데  ‘밥’이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찬‘보다 ’밥‘을 우선으로 함에 따라 자체특허 기술을 가진 최고급 유기농 발아오색미를 활용한 최고의 밥상과 함께 문화가 어우러지는 ’맛콘서트‘, ’들녁음악회‘ 등 들녘 문화공간 조성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담양의 보자기는 식사만 가능하다.

대표메뉴인 우렁쌈밥정식(가격 1만3000원)은 오동통한 우렁이+ 쌉싸름한 곰보배추+ 담양특산 죽순+담양 돼지의 조합을 이루고 죽순우렁이회(가격 소 2만원, 대 3만원)도 담양 특산물인 죽순과 오동통한 우렁이를 새콤하게 버무려낸 별미로 손꼽혀 식도락가들의 젓가락이 멈추질 않는다.

특히 ‘복과 맛과 정을 아름드리 싸준다’는 의미를 보자기로 표현해  직접 농사지은 곰보배추와 양식우렁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은 물론 기관지, 아토피에 좋은 곰보배추의 기능성을 독특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 인근에서 시골의 정과 자연의 맛을 살린 맛 집 분위기 연출도 보자기를 방문했던 이들이라면 二悟共感.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치유여행지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촌여행이 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에 대한 세부 여행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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