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가’ 프로그램 및 ‘뚝방길 이야기 마실’ 운영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이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공모사업인 박동실 창작판소리 열사가 배우기’ 프로그램을 담양소리전수관 권하경 명창과 함께 8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2시 판소리와 민요의 기초부터 창작판소리까지 초, 중급반으로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담양의 소리를 사랑하고 박동실 창작판소리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뚝방길 이야기 마실’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문화자원봉사 대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인문동아리 회원들의 뚝방 마실길 꾸미기를 통해 담양읍 뚝방길 설화 및 마을 생애사를 외부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뚝방길 이야기 마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1월까지 특강 및 워크숍, 주민 생애사 조사, 뚝방 마실길 꾸미기 등 총 8회에 걸쳐 주민의견을 수렴해 뚝방마을 골목길에 마을이야기를 소재한 스토리시화, 포토존 등 스토리길을 조성함으로 마을 홍보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시국을 반영하여 워크숍은 분야별로 나누어 5-6인으로 인원을 최소화하여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 실시하며 봉사활동은 전화와 설문, 개별 인터뷰와 공간 분할 작업으로 대면 접촉을 피하여 실시한다.

이병호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판소리 ‘열사가’로 항일 운동에 앞장섰던 일제강점기 담양 출신 명창 박동실의 소리세계를 이해하고 배워 봄으로써 지역전통문화의 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지역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찾아 주민들이 문화나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건전한 지역문화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나아가 담양의 문화정체성 발현 및 전통의 현대적 전승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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