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정오, 담양군의회의장)가 19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이었던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된 것에 22개 시군의회 의장들의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담았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은 15년간 동결했던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로 의과대학을 설립·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으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 이라고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우리 전남은 청정지역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정작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는 타 시도 상급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매년 타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인원이 80만 여명에 이르며 의료비 유출도 1조 3천억에 달한다”고 했다.

또한 “이제 우리 전남에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국립대학병원이 들어서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우리 지역의 학생들도 더 큰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정오 담양군의회의장은 "전남에 의과대학이 설립되어 매우 기쁘며 전남 도민들의 건강증진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모두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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