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수 조합장 징검다리 당선

 

1072명의 무정농협 조합원은 지난 24일 나승수 조합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엄정균 조합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무정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새로운 선장이 되기 위해 권토중래를 꿈꾸는 나승수 前 농협장과 32년 동안 지역농협에서 근무한 장재헌 前 상무가 양자대결을 펼친 결과 1072명의 선거인수 중 876명(81.75%)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행사해 기호 2번 나승수 후보가 558표를 얻어 312표를 얻는데 그친 장재헌 후보를 246표라는 큰 차이로 누르고 징검다리 승자가 됐다. 무효는 6표.

나승수 당선자가 ‘유능한 조합장이 건강한 농협을 만든다’를 목표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얻기 위해 표밭을 누빈 결과이다.

나 당선자는 “무정농협 발전을 위한 그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무정농협이 새롭게 펼쳐갈 미래와 역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일반벼 자체수매 장려금 매년 지급 △조합원 생일축하용품 증정△경영개선 위한 종합경영 컨설팅 △수도용 육묘사업 확대실시 통한 고령농 일손 지원 △영농회과 난방비 매년 지속적 지원 △토양 개량제 3년에 1번 진흥구역 농지 살포비 전액 지원을 통해 무정농협의 밝은 미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당선자는 무정농업경영인회장, 무정농협 감사, 무정청년회장, 무정이장단장, 무정주민자치회 간사, 무정안실련지회장, 담양군관광발전협의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담양군민신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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