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주민자치회, 주민자치 특화사업 추진

담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종옥)가 방구석 장롱에 숨어있는 앨범에서 추억을 전격 소환할 계획이다.

담양읍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담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주민세 활용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방구석 장로 깊숙이 숨어 있는 옛 사진을 찾아 디지털 복원을 통해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누구나 추억을 갖고 있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한 기억이 선명한 컬러보다 아련한 흑백 아날로그라는 불편함과 만나 감성이 되어 추억으로 기록 되어 새롭게 탄생할 ‘숨어있는 방구석 앨범 소생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담양읍 주민 개개인의 추억의 옛 사진 복원 신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로 복원한 후 벽걸이와 탁상 겸용 액자에 담는 것을 비롯 예전 담양의 정경이 담아 보존가치가 높은 사진은 길거리 전시 및 향후 마을별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주민들의 사업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SNS홍보는 물론 현수막과 지역신문 보도,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기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응모한 주민들의 사진들을 엄선하여 총괄 앨범 제작한 후 65개 마을회관에 비치하여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토록 하는 등 세대 간 소통을 통한 미래 가치를 높이는 등 주민자치위원들의 능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옥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담양읍의 전경을 담은 귀한 사진 자료 보존은 물론 어르신들의 소중한 옛 모습을 영구보전하고 최근 레트로 감성 유행에 따른 관광자원으로 활용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더디게 추진중인 영산강 하천변 꽃길조성 사업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예초기와 전정가위 등 필요장비 구입의 건을 의결한데 이어 지역발전 토론회 개최를 통한 담양읍 발전을 위한 무한 주제 발굴 및 백동9구 주민과 금월 1구 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건강교실의 전면 확대를 토의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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