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상 차리기 목욕봉사 장수사진 촬영

담양군새마을회(회장 김기진)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봉사단체로 각인되고 있다.

새마을회는 올 한해 추진한 장애인 및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88세 할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창평 해곡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부녀회장과 회원들이 모여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효자 효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김영례 마을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미역국, 나물 등 손수 마련한 음식으로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어르신과 말동무가 되어줘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창평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 추세가 1단계에 접어든 시점에 맞춰 목욕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군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주고 있다.

고서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덕희)는 지난 20일 독거노인 등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담양건강랜드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마을 부녀회장 등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으며 참석한 어르신들 등도 밀어주고 말벗도 해주면서 맛있는 점심 식사와 함께 속옷을 전달했다.

금성면부녀회(회장 임춘애)도 지난 8일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담양온천에서 목욕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목욕봉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새마을지도자담양읍협의회(회장 홍순웅)도 지난 19일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한편 담양읍 취약 가정에 도배장판 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목욕봉사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목욕도 하고 맛있는 식사에 즐거운 하루였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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