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예결특위원장, 포스트코로나 예산 심의

“군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관행적 예산 편성이 아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담양군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 짓는 담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끈 정철원 위원장의 소감.

정철원 위원장을 필두로 예결특위 위원들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내년도에는 모든 지자체가 경기침체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예결특위의 활동에 매진했다.

정철원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때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웠다” 며 “이럴 때일수록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사업,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 안정화를 위한 공공일자리, 공동체 회복과 도시 재생, 경기 반등을 위한 SOC사업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산을 더 꼼꼼히 살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의 협조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예산 심사 때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특위 심사 결과가 충돌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부서의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기에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과정은 필수절차라고 생각한다.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적극 존중했다”고 협치의 미덕을 발휘했음을 표출했다.

또 “예산이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드는 일 또한 예결특위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위원들의 많은 의견과 협조가 함께의 가치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주민행복과 군립 봉안당 설치 부지 매입비 1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비롯 문화체육과 해동문화예술촌 프로그램 운영비(민간경상보조) 2억5000만원→1억5000만원, 담빛길 사업(민간경상사업)) 2억원→1억5000만원, 남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사업 2억원→1억원으로 부분 삭감하는데 의견을 일치 했다는 것, 

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심사를 했다.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소통하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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