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제설 매뉴얼 따라 신속도까지 더해

담양군이 새해 들어 대설주의보에 이어 내린 대설경보에도 주민들의 출퇴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군은 지난 7일 기상청 대설주의보 발령 이후 이어진 대설경보로 인해 평균 적설량이 14.1cm(최고 담양읍·용면 18cm)를 기록했지만 전 구간에 대해 새벽부터 전방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건설과는 제설장비 10대(15톤  6대, 5톤 1대, 2,5톤 1대, 굴삭기 2)와 제설인원 16명을 총동원해 소금과 염화칼슘, 친환경액상 제설제 176톤을 활용해 제설작업을 펼쳤으며 유관기관인 전라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접경지역 및 연결도로 등에도 누수 없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특히 오례삼거리-문재-갈전-입석-창평외곽도로-보촌리-창평고-광덕리 새고개, 무정 봉안 동산 성도 영천, 대덕 시목 장산, 창평 유곡 해곡 봉산 와우 수북 대방, 봉산 소재지-쌍교-고서사거리-광주호-유둔재-구산-무동-풍암-외동-입석, 덕곡-봉황-금성소재지-용면 와산-쌍태-밀재-광암-수북-대전 소재지-용전, 소방사거리-중파사거리-터미널-만성회전 교차로-학동교-메타프로방스, 서흥리-혜림복지재단-월산소재지-용흥사-월산부대-쪽재골 등 권역별로 책임지는 제설작업은 오랜 경험에서 산출된 최적의 제설 코스이다.

또한 지난 12일 내린 눈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설인원과 장비, 제설자재를 이용해 전투를 방불케 하는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통제 및 두절기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눈을 치웠다.

여기에다 군은 읍면 사무소와 ‘제설단톡방’을 운영해 기상청 정보 공유는 물론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을 비롯 상습 결빙구간(교량, 응달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제설작업 및 추월산터널, 용치삼거리, 바심재, 한재골 등 제설 미흡구간에 대한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눈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진력하고 있다.

읍면사무소도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실시됐다. 

강설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이면도로 및 보도는 북부환경 등 민관이 합동 제설작업을 추진한데 이어 마을 진입로는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동원해 읍면장 책임하에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주민들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출근길 걱정이 많았지만 큰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제설작업이 잘 이뤄져 있었다. 제설작업에 힘써준 담양군에 감사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심재경 안전건설과장은 “갑작스런 큰 눈에도 미리 준비한 제설대책에 따라 차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읍면사무소 및 유관기관 함께 주요도로는 물론 이면도로 제설에도 힘써 주민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도 내 집 또는 점포 앞의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눈치우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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