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최근 김탁환 작가 초청 북토크를 작가 집필실에서 열었다.  

곡성교육희망연대, 농업회사(주)미실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공동주최한 북토크는 올해 초부터 곡성에 거주하고 있는 김탁환 작가의 신작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축하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는 25년간‘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등의 역사소설과‘살아야겠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등의 사회파 소설을 꾸준히 집필 해온 작가의 30번째 장편소설이다.

북토크는 인문학 학습공동체 참여자들과 문학을 좋아하는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작가와 깊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작가는 ㈜미실란 내에 위치한 집필실을 지역민에게 처음 공개하며, 소싯적에는 세계적인 작가를 꿈꿨지만 지금은‘마을소설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도 미래교육재단과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인 ‘이야기학교, at 곡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곡성의 생태를 알리는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며 마을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탁환 작가는 농부과학자이자 ㈜미실란 대표인 ‘이동현’과의 인연으로 2020년 8월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곡성에 실제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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