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양복부분 은상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담양 대표팀이 양복부분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목포공업고등학교, 세한대학교 등 총 8곳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컴퓨터수리, 화훼장식, 바리스타 등 23개 직종에 177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고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함이다.

특히 대회에 담양군 대표로 출전한 7명 중 양복 부문에서 박춘기씨(담양읍)가 은상을 차지해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을 면제받음과 동시에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정규 직종의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직종별 금상 수상자는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개회 및 폐회식 없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철저한 소독과 출입관리를 통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는 성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여운복 담양지회장은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해 기능수준을 향상하고 고용촉진 및 안정적 직업생활을 도모하며 장애인의 기능존중풍토 조성과 사회 일반의 인식개선 제고를 위해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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