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친구들, 8월 정례모임서 의견 결집

“담양을 대표하는 진산 추월산의 생태학 및 인문학적 가치 재조명을 비롯 홍보에 주력합시다”

시민단체인 추월산친구들이 지난 11일 대전면행복문화센터에서 가진 8월 정기모임에서 내린 결론.

이날 추월산친구들은 추월산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을 환영하는 축하플래카드 게첨을 비롯 지방일간지와 풀뿌리언론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추월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뜻을 함께 하겠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추월산케이블카 설치 반대라는 지엽적인 것에서 벗어나 추월산이 담양주민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끼치는 선한 영향력을 비롯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이며 환경부보호종인 대흥란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생태 전문가인 김세진 전. 광주생명의 숲 사무처장과 함께 9월 12일 추월산 현지 답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 지표대상 초본류는 물론 보호조류도 현지 실사를 하는 한편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생태자연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하하려는 담양군의 행태에 대해 환경부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감성 충만 전시회 개최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대면 토론회나 비대면 토론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추월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에만 주력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추월산친구들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생활 주변에 산재한 보호수, 문화재자료, 천연기념물 보존 및 계승을 비롯 생물자원으로서 보존가치가 크고 주민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온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메타세쿼이아 어미나무 지정, 관방제림  동해 방지 대책 촉구에 주력키로 異口同聲. /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