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 활성화에 희망으로 부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공약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이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5월 경북 안동에서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농어촌본부 출범에 이어 광역단위에서 전남이 지난 23일 기본소득국민운동농어촌전남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농어촌기본소득전남본부는 지난 23일 나주혁신도시 화정프라자 3층에서 강진, 광산, 나주, 무안, 영암, 장성, 담양, 함평, 영광, 해남, 완도, 신안, 고흥, 화순 등 14개 시군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농어촌기본소득전남본부장으로 선출된 이규현(담양군의원)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은 우리나라 농업을 살리고 농어촌을 살릴 시대적 소명이다.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의 국토 불균형발전, 도농간 소득격차의 심화와 불균형, 농어촌의 소득저하,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멸해가는 농어촌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이다”고 강조했다.

전국단위 기본소득국민운동농어촌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욱 본부장도 출범식 현장을 직접 찾아 “브레이크 없는 농촌 붕괴의 마지막 희망이 농어촌기본소득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전남에서 시작하면 전국이 움직일 것이다” 며 “농어촌 교회도 기본소득 운동에 동참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이 실현되면 지역에 돈이 돌고 상권이 형성되고 일자리도 생기고 사람도 늘어난다. 우리들부터 거리마다 마을마다 농어촌기본소득 현수막도 걸고, 마을 좌담회도 하고, 교육도 해서 반드시 농어촌기본소득을 실현해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어촌기본소득전남본부는 지역마다 시군단위 농어촌기본소득본부 출범을 위해 서명운동, 홍보활동,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것을 결의, 가능한 지역부터 조례제정 운동 등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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