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보로 탄력 예상

담양군이 국비 확보에 성과를 내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는 평화예술공원 조성사업(사진), 담양군문화도시조성, 한국가사문학관 생활 SOC 확충사업, 창평도시재생사업, 국지도 60호선(고서-대덕) 확포장,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사업이 대표적이다.

평화예술공원은 35억원(국비 17억5000만원)을 들여 관어공원이 협소하고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단점을 보완코자 담양IC 부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평화 염원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념광장과 교통체험장 조각전시 공간을 마련해 보훈과 예술이 공존토록 할 방침이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0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회 성장 구조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체계를 구축하여 담양다움의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여 문화 복지 실현과 지역 성정 원천동력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가사문학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지곡리 319번지에 16억4000만원(국비 8억6200만원)을 들여 마주침공간, 다목적홀, 건강증진실, 소통공간, 학습공간이 될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고 창평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41억3000만원(국비 80억원)을 투입해 슬로시티와 창평시장 등 지역자산과 연계한 문화 복지 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역사 문화 축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또 국지도 60호선(고서- 대덕) 확포장은 총 5,59km를 4차선으로 신설하기 위해 국비 484억원을 들여 창평IC와 국도를 통한 동원산업물류단지 및 가사문화권을 찾는 관광객 교통량 급증에 대비하고 기존 2차선 도로 구간 굴곡과 급경사로 인해 잦은 교통사도 발생에 따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민의 생명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신계정수장 취수원인 신계제가 건설된지 25년이 경과하는 동안 준설등의 정비가 뒤따르지 않은데다 각종 개발 계획으로 용수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신계제 준설과 취수탑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데 소요될 155억원 중 108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용수 공급의 기틀을 견고하게 다졌다.

군은 신규사업에 이어 계속사업에 소요되는 예산확보에도 주력한 결과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

앞으로 담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정원문화원 조성을 위해 시험포지, 실습장, 온실, 전시정원 건설에 필요한 60억원(국비 2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기관을 운용해 국내 정원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원 정책 실천 전략 개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치가 높아져 가고 있다.

신계 취수원 확충과 더불어 쌍두마차가 될 고도정수처리시설에 필요한 170억원(국비 119억원)도 확보함에 따라 상수도 냄새 물질 제거 효율을 높이는 고도화와 시설 용량 증설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필요한 154억원(국비 87억원)을 마련함에 따라 쇠퇴 되어 가고 있는 중앙로 원도심과 죽녹원 해동문화 예술촌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 소득 창출과 활력이 넘치는 체험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국비 확보는 최형식 군수를 필두로 전 공직자가 연초부터 정부 동향과 예산 편성 방향을 분석하고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예산 발품 행정을 펼친 것이 헛되지 않은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에 반영된 국비 사업들은 집행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조기에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민선 8기 실질적 원년인 2023년 국비 예산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