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다 매출액인 552억 원을 달성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남도장터’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원 의원(담양1, 사진)은 지난 10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남도장터 급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거래 활성화의 영향도 있었지만 전남도의 다양한 노력에 따른 결과물로 생각된다”면서 “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신규 업체 발굴로 입점업체의 다양화를 꾀하고 기존 업체의 품질관리 등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남도장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그동안 위탁운영 방식을 법인화 운영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트렌드에 대처하고 유통경로의 다양화, 품질향상 등으로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남도장터뿐만 아니라 농어민들이 새로운 유통환경에 적응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거래에 대한 교육이나 포장재 지원, 컨설팅 등의 사업을 더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박종원 의원은 전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이 전국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농어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