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농협 발전 통해 조합원 실익증진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이 지난 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달성 기념탑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식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 이재연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사진 왼쪽에서 1번째), 강성수 담양농협 상임이사(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참석했다. 

농협의 상호금융은 지난 1969년 금융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농촌에서 3억원의 예수금으로 사업을 시작해 고질적인 고리채 해소와 농업자금 제공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생활 안정에 기여해 농민과 도시민의 차별 없는 지역종합금융센터로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농협의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제도로 담양농협은 관내 농협으로는 첫째로 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이 담양농협이 예수금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경영관리, 조(준)합원 등 내점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적금 특판 행사 및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여 기관거래 고객 유치 등을 추진한 것을 비롯 용면농협과 월산농협 합병에 다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것이 주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비대면 상품(주머니 적금) 추진에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해 발로 뛰는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조합원과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수신증대로 이어졌다.

김범진 조합장은 “예수금 4000억원 달성은 전 조합원과 임직원,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이뤄 낸 것이다”며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행복한 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2025년까지 신용사업 1조원, 경제사업 1000억을 달성하여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담양농협이 미래선도 농협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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