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남)가 지난 19일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한국음식 생활요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음식을 알리고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다문화 여성과 여성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무김치, 진미채, 소고기 장조림 등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반찬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식사 때 어떤 음식을 해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음식을 열심히 배워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순남 회장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음식을 통해 가족들과 더 친근해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다문화 여성들도 군민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도 주체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설명절에는 9개 여성단체 회장단이 쌀을 기부해 떡국떡 270kg를 마련했으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0가정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과 백미를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70여 세대에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부식지원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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