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후 선수(석곡초 6)가 2022년 전국소년체전 육상 전라남도 선발전 남초 100m, 200m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조범후 선수는 최근 나주종합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100m 결승에서 우승한데 이어 200m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라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대회에 참가한 육상관계자들은 정규 경기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구어낸 결과여서 더욱 빛나는 성과였다고 입을 모아 축하했다.

석곡초등학교 육상부를 지도한 신유화 지도자는 “범후가 2021년 교육감배에서 200m 우승과 800m 준우승을 차지해 800m와 100m, 200m의 주력종목을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면서 “범후를 면밀히 관찰해보니 폭발적인 순발력과 힘을 믿기로 해서 스피드훈련에 맞추어 지도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석곡초등학교 신용회 교장은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자비로 선수들에게 용돈을 전하며 사정상 직접 수업에 들어가야 해 선수들과 동행은 못하지만 여러분의 한발 한발의 발자국과 함께한다고 말하고 성적보다는 즐거운 여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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