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면청년회(회장 김상순)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회 분회를 찾아 카네이션을 전달해 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젊은층인 청년회와 옥과초교 학생들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소외된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했다.

또한 청년회는 23개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백미(20kg)와 화장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폐쇄되어 왔던 경로당을 소독하는 방역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임창협 옥과분회노인회장은 “청년회가 노인들을 찾아와 소통을 나누고 즐거움을 주니 멀리 사는 자식들이 찾아와 준 것 같아 훗훗하다” 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코로나가 조금씩 종식을 알리는 것 같아 이런 행사도 할 수 있어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상순 옥과청년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행사를 추진했는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연례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향선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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