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가 곡성군과 컨소시엄으로 신청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3년 동안 15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재 양성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58개 연합체(전문대 71개교, 지자체 66개)가 신청했는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1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했고, 같은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평가를 거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연합체는 이달 중순부터 2주간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부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올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총 30곳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각각 컨소시엄 6곳씩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거점지구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국비 40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컨소시엄당 15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셈이다. 

한편 호남제주권에서는 전남과학대와 곡성군 컨소시엄을 비롯해 광주보건대와 광주 서구, 동아보건대와 영암군, 목포과학대와 목포시 신안군, 원광보건대와 익산시, 전북과학대와 정읍시 등이 선정됐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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