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규(3선) 의장, 김홍순(비례대표) 부의장

제9대 곡성군의회는 6일 제254회 임시회를 열고 원구성을 마쳤다.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원구성은 사전후보 등록을 마친 윤영규(3선) 의원과 조대현(재선) 의원의 정견 발표 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윤영규 의원이 5표를 얻어 2표를 얻는데 그친 조대현 후보를 따돌리고 전반기 곡성군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윤영규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다선 연장자 순에 따라 단상에 먼저 오른 윤 의원은 “지방의회에 대한 소신과 열정을 통해 곡성군의회와 곡성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입후보 했다”며 “곡성군의회가 참된 대의기관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곡성군의회를 내실있고 알찬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의회 지향, 소통과 화합의 정감있는 의회, 효율적 의회 운영을 위한 의회사무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연구하는 정책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작지만 강한 의회를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7명 의원 중 5명이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의장에 도전장은 던진 조대현 후보도 정견발표를 통해 의정방향을 제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조대현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이라고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무소속 의원들과 협치의정을 만들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등 오만과 독선 내부 개혁은 외면한채 자신들만의 운동장을 독식하려는 행태를 군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치 의정을 하기 위해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는 군민발의 조례 제도 활성화, 의원 정책 역량 강화 의원포럼, 의정활동 보고회 개최, 의정활동에 군민평가 시스템 구축으로 지방자치를 수행하는 의정활동 기틀 마련, 의사결정 공정성 확보,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군민토론회 개최로 여론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자치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의장 선거는 김홍순(비례대표) 의원이 단일 후보로 등록, 정견발표 후 진행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홍순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여성의 섬세함과 감성 리더십으로 소통하며 화합과 변화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며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윤영규 의장은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기대와 신뢰 속에 군의회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집행기관과 소통 확대는 물론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행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순 부의장도 “윤영규 의장과 동료 선배 의원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소신과 원칙을 갖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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