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면에 거주하면서 곡성군가족센터에 근무하는 파와싯랏티코른 씨가 제14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행복가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수상 제도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파와싯랏티코른 씨는 태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로 16년 이상 시어머님을 봉양하면서 안정적으로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으며, 곡성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이해강사, 이중언어코치강사로 10년 이상 성실하게 근무하며 진취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또 입국 초기부터 현재까지 태국, 라오스 등의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통번역 봉사 및 지역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 등 결혼이민자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정착했다. 

파와싯랏티코른 씨를 추천한 곡성군가족센터(센터장 이금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곡성 관내에 있는 모범적인 결혼이민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가정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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