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가족센터(센터장 이금주)는 포스코1%나눔재단,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지원하는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 및 자녀 진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결혼이주여성 초등검정고시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곡성군가족센터는 곡성군에 있는 하이클래스 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5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44회기에 걸쳐 초등검정고시반을 운영했으며, 8월 11일 초등검정고시 14명, 고등검정고시 2명이 응시했다.

참여자들은 일과 가정의 바쁜 생활속에서도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꿈을 이루고 매주 3회씩 야간 학원을 다니면서 주경야독했고, 그 결과 초등검정고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초등검정고시 합격자들은 공모사업 지원금으로 노트북을 지원받게 된다. 

곡성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취득과 개별 역량강화를 통해 가정 내 엄마, 아내로서, 지역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자존감을 회복하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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