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동오)은 지난 13일, 금성면에 있는 ‘추억의 골목’에서 학창시절의 옛 추억을 떠올리고자 하는 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억의 골목체험’을 추진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함께 어울리며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신체·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옛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교복을 입고 옛날식 극장, 학교교실,  방앗간, 문방구, 만화방, 전파상, 고고장, 오락실 등 추억과 향수가 묻어나는 ‘추억의 골목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오 원장은 "어르신들이 옛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큰소리를 내어 웃으시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추억의 골목'은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근현대사 전시관으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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