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담양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건설사업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주민들의 민의를 경청하기 위해 현지확인반을 운용, 설계서 및 도면과 대조하며 성실시공 여부는 물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생산적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의원들은 담양읍 중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장에서 인도 턱이 낮아져 보행자 안전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운행하는 차들을 서행토록 방지턱을 충분하게 설치할 것을 주문하는 등 주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이 우선임을 천명한 것을 비롯 담빛문화지구 진입도로 확장사업 구간 일부 맨홀이 인도보다 높게 시공된 것을 개선토록 주문했다.

또한 대나무공예전수관 외관이 너무 낡아 전선 지중화는 물론 외부 페인트 도색 등 대대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 한 것을 비롯 대나무박물관 수장고 물품 중 부식되거나 훼손된 물품은 교체하는 한편 기증 작품을 활용한 읍면 순회 전시회를 요구했다.

그리고 노숙인시설 개보수 사업현장에서는 강당 바닥을 데크타일로 시공하여 심미성과 지속성을 대폭 포강한 것을 촉구한데 이어 청소년수련원 보강공사는 예산을 늘려서라도 화재에 강한 소재로 시공할 것을 특별주문한데 이어 설계 변경시 반드시 의원들과 사전 협의토록 하는 등 안전 제일주의를 천명했다. 

특히 고서공중목욕장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주로 이용하는 이들이 고령층임을 감안하여 냉탕 바닥높이가 과도하게 깊은 것을 비롯 안전 손잡이가 너무 두꺼운데다 배수구를 스틸그레이팅으로 안전하게 덮도록 하는 등 세세하게 개선을 추구한데 이어 위생 문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광주호 수변 누리길 조성사업과 관련해 내구연한이 짧아 보수 및 교체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내구연한이 영구적인 신소재로 시공 되도록 시장조사를 철저하게 함으로써 비슷한 건설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하여 군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최용만 의장은 "사업장별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의원들이 꼼꼼하게 살펴봤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예산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군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감시 감독할 것이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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