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생산 공급으로 축산경영 안정 도모

양축농가의 염원이던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 완전배합사료를 생산하는 TMR 사료공장이 담양군에 들어선다. 

담양축협(조합장 강종문, 사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내년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강종문 조합장을 필두로 임직원들의 노력에다 담양군의 협력이 더해져 TMR 사료공장 지원이 최종 승인받았다는 것.

담양축협은 국비와 군비 18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620㎡ 부지에 월 2000톤 생산규모의 TMR 사료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 할 계획이다.

특히 양축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TMR 사료공장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은 기본이고 2차례의 발표심사와 보완사항 제출 끝에 적합 판정을 받기까지 2017년부터 추진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고 수입 건초 대체효과 등 원재료비 절감을 통해 담양 대숲맑은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종문 조합장은 “담양축협 TMR 사료공장은 사료값 급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양축농가에 단비 같은 존재이다. 1968년 창립 이래 원가에 버금가는 가장 저렴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여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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