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군정 실천 의지 밝혀

담양군의원들이 군정질문을 통해 대의기관의 위상을 정립했다.

지난 1일 제361회 정례회에서 박준엽 의원을 비롯 최용호, 정철원, 이기범 의원이 총 11건의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군정질문을 통해 변화와 개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이병노 군수는 지난 12일 집행기관을 대표로 답변에 나서 심도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개선 보완하고 향후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병노 군수는 박준엽 의원이 질문한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설치 필요성 및 설치 운영방안을 비롯 담양-광주 첨단간 시외버스 운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했다.

이 군수는 “산부인과 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설립은 젊은 세대는 물론 부모들의 오랜 숙원이다.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과 공동주택 조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해 의료기관 입주여건을 마련하고 의료취약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협의함과 동시에 보건소는 물론 기존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소아청소년과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담양-광주 첨단간 시외버스 운행을 위해 광주 시내버스가 19개 노상 중복운행에 대한 조정 요청을 수용하여 지난 9월 수북 대전과 광주 첨단을 연결하는 1개노선이 가결되어 내년 상반기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며 송정역 노선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최용호 의원이 질문한 버스승강장 디자인 통일, 도로반사경 사후관리 철저, 규정과 지침에 맞는 회전교차로 설치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현재 409개소의 버스 승강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데 디자인 공모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담양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표준 디자인 개발을 검토하고 보수가 시급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것은 연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또 도로 마을 안길 등 총 1873개송 설치된 도로반사경에 대해 반사각도와 반사판 재질 훼손 등 전수조사를 실시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반사경은 전면 보수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개선 의지를 표출했다.

그리고 시공중인 7개소를 비롯 총 31개의 회전교차로를 관련 지침과 규정에 맞게 설치 관리하고 있으나 일부 회전 교차로가 교행에 문제가 있고 야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해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민 안전이 우선임을 천명했다.

이병노 군수는 정철원 의원이 질문한 연화촌 주차장 효율적 활용방안, 담양군건설기계장비협회와 업무협약 추진, 시설물 설치 지양 및 생활밀착형 민원사업 지원 확대, 행정영역 민간위탁 운영 활성화에 대해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이 군수는 “연화촌 주차장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으로 57억원의 예산을 들여 55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대나무박람회 주차공간으로 활용했으나 현재는 캠핑카와 화물차들의 상시주차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상존함에 따라 차단시설과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했다” 며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군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담양군 건설기계장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읍면별로 각각 1개소의 굴착기 업체와 연계하여 재난복구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각종 내난 발생시 신속하게 투입해 군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그리고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시설물 설치의 대표적 사례로 일부 시설물의 경우 장기적인 유지관리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해 향후 군 재정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앞으로 공모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은 타당성과 경제적 분석을 통해 사후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재정 부담을 가중하는 건물 신축을 지양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 확대를 통해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행정영역의 민간위탁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감하고 군이 운영중이 담빛예술창고, 정미다방, 죽녹원 한옥카페 대부분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군 재정의 부담을 주고 있어 내년 상반기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민간위탁의 경우 수탁자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수반되어야 하고 지나치게 수익성이 강조될 경우 공공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기범 의원이 질문한 담양군 공직자의 관내 실거주 문제와 지속적인 관광객 위치를 위한 관광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답변했다.

이 군수는 “담양군 943명(공무원 729, 실무원 214)의 공직자중 실거주 인원은 321명으로 전체 공직자의 34%이다. 승진과 보직부여 등 각종 인사와 관련 지역 거주 여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후생복지 차등 지원 통해 담양에서 실제 거주하는 공직자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관광객 수 정체로 박스권에 갇혀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체험 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관광의 6차 산업화로 새로운 관광 수요 대비가 필요하다” 며 “담빛팜월드 조성사업을 비롯 담양호 연결 출렁다리, 액티비티관광, 원도심 문화예술자원을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골목 활성화와  대나무 축제를 주민소득과 연계한 향토축제로 승화, 주요 관광지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역동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답변했다. 

이 군수는 “말로만 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개선 보완해 나가 군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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