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군수, 교토삼굴의 지혜로 민선 8기 역량 집중 천명

 

이상철 군수가 ‘군민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교토삼굴의 지혜로 민선 8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실천의지를 밝혔다.

이 군수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꾀가 많은 토끼가 3개의 숨을 굴을 파는 교토삼굴의 지혜처럼 탁월함과 차별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곡성만의 발전 동력을 찾아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올해를 ‘새로운 곡성을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 의회, 교육기관, 지역산업체 등 18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은 ‘민관산학협력단’을 정례화함으로써 인구, 교육, 일자리, 주거, 스마트 농정 등 폭넓은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민관산학협력단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곡성 유학마을을 5개 작은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도시 청년들의 워케이션 거점공간이 될 러스틱타운 고도화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며 생활인구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백 스마트빌리지 조성에서 나서 정주와 일자리를 결합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마을로 개발함으로써 인구 정책의 목표로 삼고 있는 ‘건강한 인구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앵커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곡성 출신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청년과 기업에 대한 정착금을 지원하는 ‘은어의 귀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문화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센터를 운영하며 인구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기본 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종합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3개 권역별 맞춤 특화시책도 추진한다.

곡성읍권은 체류형 인프라와 문화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교육, 문화관광, 체육,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 중심지로 조성하고 옥과권은 스마트팜과 창업·창농 중심의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 착공한 운곡특화농공단지(182,590㎡)를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전남과학대학교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곡권은 생태와 숲 자원을 연계한 치유 힐링 거점으로 육성코자 올해  숲 관련 레포츠 산업과 생태힐링관광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며 137억원 규모의 도새재생 뉴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곡성형 학습생태계를 고도화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하는 학습 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숲 교육, 예술교육 등 곡성형 창의교육은 곡성미래교육재단을 통해 학교 수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청소년 진로체험 플랫폼인 꿈키움마루에서 초중고를 아우르는 4차 산업 창의융합교육을 더욱 집중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다 마을과 학교, 청소년과 학부모가 교육 현안을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곡성미래교육포럼, 곡성교육포털, 교육돌봄체계 등을 운영하여 마을교육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강사를 폭넓게 양성해 학교와 지역이 선순환하는 교육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복지 안정망을 촘촘하게 구축, 주민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곡성읍권을 시작으로 3개 권역별로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고령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갈 계획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고위험 가구는 응급안전시스템과 스마트돌봄 플러그 장비를 지원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출산장려금은 2배 확대해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월 1일 0시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곡성에서 탄생한 세 쌍둥이가 첫 수혜자가 됐다.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수당은 10만원까지 인상하고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며 청소년에게는 연 20만원에 달하는 문화바우처카드를 지원함은 물론 올해 개관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재활·체육·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정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분야별 브랜딩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관광 분야에서 곡성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자연과 감성을 돋보이는 개발을 추진한다. 

섬진강과 보성강을 따라 빼기개발사업과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대황강권 관광벨트사업을 완성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 관광 100선에 5차례 선정된 기차마을에는 랜드마크가 될 기차플랫폼을 상반기에 완공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철도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전국 최고의 기차테마공원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침실습지훼손지 복원사업과 동악산 생태축 서식지 복원사업도 올해 완공하고 29만7000㎡ 규모의 이색적인 동화정원 개발계획도 본격 수립하는 등 기차마을과 연계해 곡성 관광의 외연이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3대 대표 축제는 계절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5월에 개최될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전국 최고 규모의 장미정원과 다양한 콘텐츠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여름 아이스크림 축제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여 규모화하는 한편  가을 심청어린이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임업인의 소득 향상 고부가가치 농임업 기반도 확고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업 예산을 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주요 농업 정책과 예산 결정에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자치분권 농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ICT 기반의 미래농업에 대비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저장유통시설, 창업농 기숙사를 한곳에 아우르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한우를 3000두까지 육성해 브랜드화하고 자연휴양림 조성, 치유농업 육성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진력할 방침이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군민이 주인되는 감동 행정도 실현한다.

지난해 92개까지 확대한 마을공동체는 올해 30개 마을을 추가 조성하고 지역활동가를 2배 가량 늘려 마을을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생각이다.

지역상품권인 심청상품권은 10% 할인을 계속 운영하며 기차마을전통시장은 인근 기차마을, 뚝방마켓과 연계성을 높여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옥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에도 나선다.

여기에다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273개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마을 한바퀴를 운영하며 조직 개편을 통해 행복정책관을 신설함으로써 군민 행복 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군수는 “인구감소와 초극점 사회라는 태산준령(泰山峻嶺)의 거대한 흐름 앞에 과감히 맞서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뿐이다” 며 “650여 공직자와 함께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곡성 행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실천의지를 표출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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