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 농협사료 및 한우정육 가격 인하

담양축협(조합장 강종문·사진)이 조합원은 물론 소비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나섰다.

담양축협에 따르면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고통 받는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배합사료는 포대당 2000원, TMR사료는 포대당 500원을 파격적으로 할인하여 4월 4일까지 3개월간 특별 공급한다. 

할인대상은 담양축협 조합원으로써 할인행사 이전부터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양축농가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이는 지난해 담양축협 구매사업(배합사료) 결산 매출액이 155억30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 127억5000만원 대비 21.77% 상승하였지만 고급육 출하장려금과 거세장려금 2억1200만원을 지원하고 농협사료 500원 할인행사와 더불어 담양축협 자체 500원 할인을 더하여 배합사료 포당 1000원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등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움을 주는데 만족하지 않았다.

또한 전라남도 1등 가축시장을 목표로 강종문 조합장을 필두로한 임직원과 조합원이 똘똘 뭉쳐 연매출 7억3000만원(작년 4억3000만원 대비 67.84% 성장)과 상호금융 2300억원 돌파 등 지난해 결산 당기순수익 11억3700만원 달성이 꿈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 담양축협은 조합원과의 고통 분담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이사회를 거쳐 양축농가의 생산비 경감에 보탬이 되고자 신년 특별할인 행사를 파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로 인해 양축농가는 3개월간 배합사료 22만5000포대, TMR사료 7만5
000포대 4억8700만원을 보전 받을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담양축협 하나로마트는 조합원이 정성스럽게 키운 대숲맑은 담양한우의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소값 하락기에 가격 연동성을 높여 구이용 한우정육을 1Kg당 1만5000원 인하하여 전격 판매하는 등 설 성수기 물가 체감도를 낮춰 안정적인 한우 수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강종문 조합장은 “담양축협은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양축농가와의 고통분담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으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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