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담양다문화엄마학교 제4기 졸업식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여성 6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정 7개 교과목을 공부한 제4기 담양다문화엄마학교는 최근 여성회관 4층 회의실에서 한마음교육 봉사단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 및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졸업식을 실시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0주 동안 온라인 강의와 10회의 출석수업을 통해 초등학교 7개 과목을 공부하고 소정의 과정을 통과해 이번에 졸업을 하게 됐다.

초등학생 자녀의 학습지도와 담임선생님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실시하였던 담양다문화엄마학교는 졸업 후에도 엄마들은 4개월 동안 자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작성한 자녀학습지도일지를 작성하게 된다.

담양다문화엄마학교 5기는 올해 7월에 모집 예정이며(12명) 교육 기간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고, 입학 학생들에게도 초등학교 7개 교과목을 온라인강의와 출석수업, 교육에 필요한 테블릿 PC와 교재, 교통비, 학업장려금등이 지급되고, 특전으로 자녀들이 중학생에 입학하면 수학/영어 보충교육 및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번 졸업식에서 답사를 한 팜티 학생은 아이가 집에서 학교 공부를 하면 어렵게만 생각되고 해줄게 하나도 없다고 지나쳤는데, 이제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학교 이야기도 하고, 숙제를 해도 걱정되는 게 하나도 없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군가족센터는 담양다문화엄마학교 학사과정을 통해 자녀의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자녀와 소통하고, 여성들이 본국에서 이루지 못한 교육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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