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돈 前 창평분회장, 제16대 담양군노인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 운영을 단순하게 대접받는 노인회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주체적·합리적이며 존경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노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7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6대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군지회 임원진(읍면 분회장, 노인대학장, 군지회 선임이사, 부회장) 및 각 읍·면 경로당 회장 등 372명중 34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박종대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대한노인회 정관 제6편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제윤)를 구성하고 4년 임기의 차기 노인 회장을 새로 선출하기 위해 지난 1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김웅조 前 읍노인회 분회장과 기호 2번 박영돈 前 창평면노인회 분회장이 후보로 등록해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날 372명 중 345명(96.7%)이 투표권을 행사한 결과 기호 2번 박영돈 후보가 174표(50.4%)를 얻어 156표(45.2%)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김웅조 후보를 18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주인공이 됐으며 무효는 11표. 기권은 4표로 나타났다.

오는 19일부터 4년 동안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를 이끌어갈 제16대 박영돈 회장은 ▲군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일자리 사업 추진 ▲노인들이 즐거운 여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가족 같은 분위기 노인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관내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일자리 창출·공공 의료서비스 등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노인회의 위상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영돈 당선자는 박씨 종친회 담양군지부장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담양지회장, 창평학구당 도유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영산업 부사장·광주전남지방 노동위원·창평면노인회 분회장등을 역임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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