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담양 에코하이테크 일반산단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특별 지원지역’ 2년 연장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황 장기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계약 세제 자금 판로 및 기술개발 등 지원으로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은 2018년 3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아 분양률이 63%에서 100%로 증가했다. 입주 기업도 32개에서 109개 사로 증가하는 등 외형적으로 성장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황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실사를 통해 이러한 실정을 파악, 평가에 반영해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전국 20개 산단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전남에는 전국의 45%인 9개 산단이 지정받아 기업이 수의계약, 조세 감면 등 지원과 중기부 지원사업 평가 가점 및 조건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으로 입주 기업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며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산단과 이-모빌리티 특화산단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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