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지회장 여운복)는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재가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와 인솔자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문화유적·관광지 탐방 및 비행기 체험을 하는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사회 경험과 장애의 수용 및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장애인 가족에게는 장애인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와 원만한 가족관계를 형성시켜 장애인의 사회 심리적 재활을 돕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함께 두었다.

탐방 첫날은 아쿠아플라넷제주, 2일차는 소인국테마파크, 서귀포에서 잠수함 탑승과 더마파크, 천지연폭포, 서귀포잠수함 탑승를, 마지막 날에는 스카이워터쇼 관람, 승마체험, 성읍민속마을 및  선녀와나무꾼, 등지를 여행하는 것으로 탐방을 마무리 지었다.

여운복 회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아시아나항공 및 제주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전동휠체어 대여서비스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편안하게 일정을 소화했다”면서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비장애인의 인식이 개선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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