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면농민회, 도입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 고서면농민회(회장 박학준)는 5월 31일 고서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 참관제 도입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고서면농민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서농협 선출직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들은 지난 선거에서 ‘이사회 참관제 도입’에 인식의 궤를 같이하고 추진을 약속했으나 당선된 이후에는 온갖 궤변으로 도입 거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면서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일상적 의결기구인 이사회를 참관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농민들의 믿음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서면농민회는 “고서농협의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이사회 결의로 약속을 지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농민회는 이사회 참관제 도입을 거부하는 조합장과 이사, 감사들의 행태에 대해 대의원과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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