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023년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경제신문 주관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담양군은 탄소 흡수원 확충사업, 전기차 보급,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투자, 종이팩 화장지로 교환운동 등 탄소배출량 감소에 적극 나선점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총 32억 1,700만 원을 지원해 전기차 승용차 140대, 화물차 67대, 이륜차 31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급속 충전소는 30기씩 해마다 지속 확대했다.

탄소포인트 제도 활성화도 추진했다. 지난해 말까지 담양군 전체 세대 중 27%인 6,749세대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했다. 

탄소포인트 제도란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다. 담양군 내 4,860세대가 지난해 총 3억4,600만 원을 탄소포인트 제도로 보상받았다.

아울러 군은 ‘담양호 체류형 생태 체험장’을 49억 원을 투입해 생태 단지로 육성했다. 담양하천습지에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조류관찰대 설치, 배수로 물길 복원, 습지훼손 지형복원 등을 했다. 1가구당 해마다 3그루 나무 심기 운동도 전개했다.

이외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총 35억 원을 투자,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담양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관심사인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청정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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