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회장 박영돈)는 최근 제9회 담양군지회장기 노인친선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읍면분회장이 추천한 남자 및 여자 선수 각각 2명씩 읍면에서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담양군지회 한궁경기장에서 나숙자 담양군가족행복과장을 비롯해 담양군노인회 임원, 읍면분회장, 사무장 및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남자부 개인전에서 가사문학면분회 고영백 선수가 빼어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개인전은 대덕면분회 김종길 선수가 탁월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덕면분회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개인전 준우승에는 월산면분회 국인홍 선수, 3위는 무정면분회 이광연 선수가 차지했으며 여자 개인전 준우승은 봉산면분회 최야순 선수, 3위는 대덕면분회 박기자 선수가 차지했다. 

박영돈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운동은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최고의 취미 활동으로 그 중에서도 한궁은 경기 규칙이 간단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안성맞춤 운동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궁은 건강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어나가야 할 전통놀이이므로 앞으로 한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며 “한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지회는 최근 4년간 전국 한궁대회에 전라남도연합회 대표로 출전해 여자부 단체전 우승, 남자부 단체전 우승 등 5회 이상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궁하면 담양’으로 불릴 만큼 담양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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