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으로 취소됐던 제12회 고서포도축제가 4년 만인 오는 8월 25일 고서면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고서포도축제는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윤숙)가 주최하고 담양군과 고서면, 고서농협을 비롯해 고서면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포도품평회, 품종별 포도전시장, 포도 와인담그기·족욕체험·빨리먹기대회, 포도상자 접기, 포도 깜짝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나무소망등 달기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포도막걸리 시음 및 포도부침개 시식, 관광객 포도시식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25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안동역에서’를 부른 진성을 비롯한 초대가수 공연,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7080통기타무대, 품바 등이 펼쳐진다.

고서포도축제는 고서면 증암천생태공원 일원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로 포도 빨리 먹기, 와인 만들기, 포도떡 만들기 등 고서포도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축제였다.

그러나 2021년 당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 측이 긴급 운영회의를 통해 지역 사회 유입 차단과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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