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FC유소년 축구단, 꿈나무 성장 기대

담빛FC유소년축구단(단장 조기춘, 부단장 유혜진)은 지난 7일 담빛구장에서 부모들이 함께 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담빛FC유소년축구단은 담빛지구내에 거주하는 유소년들이 주민참여 예산으로 커뮤니티 부지에 조성한 잔디밭에서 하나둘씩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지켜본 부모들을 중심이 되어 축구단으로 창단하게 됐다.

이날 창단식은 이기범 의원을 비롯 김형균 담양군축구협회장과 담양군체육회 관계자, 회원 및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인사말, 축사, 기념촬영, 시축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담빛FC유소년축구단은 담양 관내 최초로 창단된 유소년 축구단으로 조기춘 단장, 유혜진 부단장을 비롯 담양군체육회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명수 감독 외 저학년과 고학년 남녀 선수 24명으로 구성됐다.

남녀혼성으로 이루어진 선수들은 최명수 감독의 지도하에 저학년은 화 목, 고학년은 월 수 집중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함은 물론 향후 정기 훈련 및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담빛FC유소년축구단 출범을 위해 담양군체육회(회장 정영창)와 담양축구협회(회장 김형균)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담양군체육회에서 축구공을 비롯 축구가방, 접시콘 등 1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제공한 것을 비롯 축구 선수 출신 최명수 지도자가 전담해서 선수들을 지도하도록 했으며 담양군축구협회도 훈련 도중 발생할 부상에 대비한 안전용품을 비롯 팀 조끼와 축구전용 양말 등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조기춘 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집콕하는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핸드폰을 두고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고자 창단했으며  어린이들이 축구단을 통해 튼튼한 체력은 물론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동시에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으로 담빛지구에서 제2의 손흥민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형균 축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담빛FC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축구 꿈나무들이 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키우는 동시에 담양과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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