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大變身 시도

담양읍 국수거리가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담양 대표 관광지인 관방제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보존코자 국수거리-만성교-담양교 구간의 노후 아스콘을 제거하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적극 활용해 보행자가 쉽게 인지 할수 있도록 보행 친환적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안전표지등의 표시 등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양시장-담양교 영산강 수변길에도 보행광장을 조성해 보행자를 위한 데크길 설치 및 탁자 벤치 등 주민 쉼터를 설치하는 등 영산강 수변길을 관망할 수 있는 특별한 보행 아이템을 발굴하여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국수거리 남쪽 생활권 도로 1885m도 관광객을 흡입 할 수 있도록 도로 노면 정비는 물론 즐길거리와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스토리와 매력이 있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완료했다.

특히 가로등은 물론 보안등도 없어 우범지역으로 변질된 객사리 골목길도 환골탈태를 통해 특화된 조명 및 디자인을 가미해 스토리가 있는 골목길로 변신을 꾀하기 위한 부푼 꿈을 꾸고 있으며 담주리 87-5번지와 객사리 232-4번지는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포켓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해 보행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0% 보행자만을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이라고 예단하면 큰일 난다.

토지의 모양이 비정형화되어 일부만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던 객사리 어울림센터와 인문학가옥 인근 부지도 주차장(PARKING)과 공원(PARK)으로 새롭게 재탄생하여 보행의 재미를 증대하는 한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담양읍 국수거리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담양관광 1번지인 죽녹원과 관방제리을 연계한 국내 최고의 보행생활권을 구축하는 한편 보행자 우선 구간 지정 및 보행동선을 표시하여 보행자의 안전확보와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달중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1월 국수거리 구간을 우선 시공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자의 길은 물론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유 주차장 및 이야기가 있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것이 담양군이 추구하는 보행안전 비전이다” 며 “안전한 보행공간 및 녹지공간을 지역 관광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동 할 보행동선을 유도함으로써 관광(상권)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도 주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없는 사람 중심의 상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기초질서를 지키는 당연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보행환경을 개선한 것은 행정이지만 명품 거리로 조성하는 것은 주민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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