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담양군, 31일 곡성군서 공직자 특강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지난 30일 담양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날인 31일에는 곡성군에서 같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준비 방안을 모색해 향후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및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기구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고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한계를 사례로, 향후 ‘중앙집권적 균형발전’에서 ‘지방주도의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기회발전 특구에 대해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의를 거쳐 지정하는 곳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조세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이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공직자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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