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다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진드기 매개 감병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는 177명으로 이 중 34명이 사망했다 

군은 2022년 기준 쯔쯔가무시증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진드기 예방 분사기를 지원함에 따라 곡성읍을 포함한 8개 읍·면과 21개 마을회관에 분사기가 설치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신발이나 의복을 향해 분사기의 노즐의 손잡이를 누르기만 하면 분사되는 강력한 공기가 옷에 달라붙은 흙, 먼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작업 전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4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작업 후에는 샤워를 꼭 하고 입었던 옷은 분리해서 세탁해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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