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곡성군한우협회, 공수의사 한몸

곡성군이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이 특징이며 유산, 가죽 손상, 우유 생산 급감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럼피스킨병 조기 선제대응을 하기위해 곡성군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곡성군한우협회, 공수의사 및 관계자들과 흡열 곤충방제 등 소럼피스킨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접종을 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과 다르게 피하에 접종하는 방식이라 보정요원이 다수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한우협회곡성군지부(박철규 지부장)는 한우농가에 홍보와 더불어 소규모 농가에 백신 예방접종을 단기간에 종료 될수 있도록 공수의사 4명과 임원 및 회원들이 보정인력을 자처하고 나서 호응과 함께 백신 예방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노력이 헛되지 않아 백신 공급일로부터 4일간 곡성에서 사육중인 전 두수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철규 지부장은 “피스킨병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의 방역 노력도 중요하다. 농가 간 접촉을 자제하고 농장 내 소독과 세척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며 “농가들은 사육소를 잘 살펴 감염 의심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발견 즉시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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