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 소통 및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

담양군은 지난 10일 창평면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호호(好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박2일 일정으로 3회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담양은 4개의 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달빛무월마을에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대통밥 만들기, 라탄 공예 등 체험활동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같은 마을에 살아도 얼굴 보기 힘든데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치매안심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문의 사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380-2971~6)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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