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4억 투자, 담양읍 삼만리 일원 데이터센터 조성

담양군은 지난 9일 ㈜진인터내셔널(회장 김정재)과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될 가칭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홍보를 지원하고 ㈜진인터내셔널은 담양군의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진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74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담양읍 삼만리 산41-3번지 일원 5만5642㎡ 부지에 지상 4층, 총면적 2만5000평의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보건의료통신금융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은 물론 연관기업 유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서버, 네트워크, 저장 장치 등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정보통신기술들의 발달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지역의 고용증대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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