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담빛마을 주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 고가제 광장에서 개최됐다.

담빛문화지구주민협의체(회장 조기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린이 축구대회를 신호탄 삼아 보물찾기, 종이 비행기 날리기 대회, 통기타 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을 비롯 부대 행사로 에어바운스, 플리마켓, 종이접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담빛마을 주민인 홍진선 광주MBC 아나운서의 유려한 사회에 힘입어 이병노 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과 최용만 의장, 최현동 장명영 군의원, 박종원 도의원 등 내빈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담빛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또한 담빛마을에 거주하는 이선화 레크레이션 강사의 재능기부 사회로 진행된 장기자랑은 최현동 군의원과 정철원 군의원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푸짐한 경품과 함께 흥겹고 즐거운 한마당 큰 잔치 자리가 됐다.

특히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을 주민들 스스로 십시일반 조성해 행정에 전적으로 기대는 타 행사와는 다른 정체성을 확고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준비는 물론 진행과 더불어 뒷처리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의식의 산모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가제 산책로에 조성된 전통정자 ‘담빛고가정’ 현판식도 함께 진행되어 담빛마을 주민 한마당 행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조기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마을 전체가 하나 되고 나아가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담빛마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큰 잔치를 통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며 "군정책임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응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