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압록’ 주요 배역 오디션이 진행되면서 최종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영화제작사 액터빌리지 이동욱 대표는 영화제작사 메이플러스와 함께 진행한 '압록' 오디션에서 주연배우 오선옥 역을 연기할 인원들이 최종 6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압록’은 김진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압록’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당시 300여명의 경찰과 의용대 그리고 중고등학생 등 총 520명의 대원이 물밀 듯 밀려오는 인민군 603기갑부대와 격렬한 전투 끝에 대승을 이끌었던 실화로 한정일 곡성경찰서장과 의용대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최종 오디션을 남겨둔 연기자는 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SBS ‘모범택시’, tvN ‘아라문의 검’ 등의 작품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과 출신 배우 윤지원,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배우 김재아,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조아연, 배예인, 동아방송예술대 방송연예과 이윤정, 중앙대 연극학과 송류아 등 6명이다. 총 9,823명이 오디션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9,82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오디션을 통과할 배우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김진홍 감독은 “원래 인지도 있는 참신한 배우들을 오선옥 배역에 투입시키려 했으나, 재향 경우회 회장 김용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제작투자사들이 신인 얼굴을 찾아보자는 권고에 따라 신인발굴 오디션을 시행하게 됐다.”며 “최종 오디션까지 캐릭터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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